<예배의 신앙적 의미> 예배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 중의 핵심이다. 예배는 하나님의 자기 주심(self-giving)에 대해 감사와 경배로 응답하는 인간의 자기드림(self-giving)이다. 예배는 교회의 자기표현과 중심행위이며, 회중의 신앙적 중심활동이다. 교회와 회중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신앙을 형성하며 신앙의 활성화를 이루어 왔다. (1) 예배는 인간의 유한성과 죄인됨을 깨닫게 한다. 예배에 참여하는 회중은 창조주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 유한한 존재이면서 하나님 앞에 서 있을 때 죄인됨을 드러낸다.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보여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며 하나님과 화해한다. (2) 예배는 신앙을 형성하고 양육한다. 예배에 참여함으로써 신앙이 싹틀 수 있고, 신앙의 과정 중 모든 영역에서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양육을 받는다. 예배를 드리는 동안 우리의 신앙이 성장한다. (3) 예배는 회중의 공동체성을 교육한다. 예배에 참여할 때 성도는 서로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로서 교회의 지체가 되는 것을 알고 확인한다. 이것은 하나님과 화해를 바탕으로 하여 이웃과 자연과 세상을 향하여 화해를 요청받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는 경험을 하게 한다. (4) 예배를 통해 변화를 경험한다. 인간의 변화는 하나님의 도움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예배에서 가르친다. 사람을 구성하는 지·정·의의 일부의 변화가 아니라 전인적이고 근본적인 삶의 전환이다. 회중은 성령의 역사를 통해 이러한 변화의 과정을 경험한다. 그러므로 성령이 임하시면 먼저 우리의 예배를 변화시킵니다. 에배의 변화를 경험하면 분명히 성령이 임하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