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연 선교사(태국)의 기도문 전도자이기에 앞서 먼저 복음으로 변화되어가는 자 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부르실 영혼 앞에 서기보다 나를 창조하시고 구속하신 주님 앞에 먼저 서게 하소서, 사랑을 가르치기 보다는 사랑을 실천하는 자 되게 하시고 의를 설명하기 보다 의인의 삶을 살게 하소서 평화를 노래하기 전 평안을 보여주는 자 되게 하시고 기뻐하라 말하기 전 진정 주안에서 즐거워하는 자 되게 하소서 감사하라 설교하기 전 감사의 삶이 되게 하시고 기도를 가르치기 전 기도의 생활이 되게 하소서, 군림하는 자가 아닌 섬기는 자가 되게 하시고 이끄는 자가 되지 않고 밀어주는 자가 되게 하소서 쉬이 실망하고 좌절하는 자가 아닌 신실하신 주의 약속 앞에 오래 참는 자 되게 하시고 문화의 정복자가 아닌 문화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로 모든 문화를 회복케 하는 자 되게 하소서. 젊음의 열심 보다는 믿음의 선진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되새기는 지혜로운 자 되게 하시고 나의 강함을 드러내기 보다 나의 약함을 들어낼 줄 아는 겸손한자 이게 하소서 전국 방방 곡곡을 누비는 팔방미인이기보다는 맡겨진 한가지 일에 신실한 자가 되게 하시고 유명한 선교사가 되기보다 썩어져 가는 밀알이 됨을 기뻐하고 만족하게 하소서 다듬어진 쉬운 길 가기보다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찾아가는 믿음의 용기를 가지게 하시고 남의 터 위에 세운 많은 것 보다는 스스로 땀 흘려 얻은 작은 열매에서 희망을 찾는 자 되게 하소서 세계를 누비는 선교사 보다는 현지 영혼과의 만남을 더 즐거워하고 자랑스러워 하는 사명자이게 하소서 많은 후원자를 바라기보다 사명감이 있는 기도 동역자를 만나게 하시고 기도편지는 사역을 보고하는 의례적인 보고서가 아닌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하나님에 대한 지혜가 더욱 충만케 할 수 있는 바울 서신이게 하소서 주여 이 영혼들을 사랑하고자 왔사오니 저들의 끝없는 실망스러운 모습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우리에게 그리하신 것처럼 저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변치 않게 하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