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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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돌배게의 은총2024-04-2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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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돌배게 - 가장 힘들 때

야곱이 광야에서 돌베게를 베고 잠을 잘 때, 그때가 야곱에게 있어서 가장 괴롭고 힘든 시기였습니다. 형 에서의 분노를 피해 황급히 집을 나섰기 때문에 아무것도 가지지 못하고 떠났습니다. 먹을 것도, 입을 것도 없고 누구 하나 옆에서 지켜줄 이도 없었습니다.

도망자가 된 것은 정말 고통스럽지만 이때가 바로 인생의 가장 중요한 때가 된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렵게 되든지, 건강이 좋지 않아서 힘들 때,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가 우리를 찾아올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내가 원치 않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우리 모두 광야의 길을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힘든 광야의 길을 이기며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광야와 같은 거칠고 험난한 길을 가더라도 승리하며 갈 수 있습니다.


2. 돌배게 - 가장 극적인 때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나타나셨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힘들고 어려울 때 혼자라는 생각을 합니다. 야곱도 힘들고 두려운 가운데 하나님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이었지만 그곳에 주님이 계시다는 사실조차 모릅니다. 본문은 아무리 힘든 때라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며 모두가 떠나도 그분은 떠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마태 9:12-13)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3. 하늘의 사닥다리 - 새로운 삶을 시작할 때

 

고통과 절망을 상징하는 돌베게가 이제 축복의 표식으로 바뀌게 됩니다. 하늘로 이어지는 사닥다리를 보게 됩니다.

(요한복음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님의 십자가는 사닥다리입니다. 십자가는 땅과 하늘을 이어주는 사닥다리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우리 대신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십자가를 믿는 사람은 십자가의 공로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가슴 속에 십자가 사닥다리를 세워야 합니다. 십자가를 품고 살아야 합니다.

외롭고 힘들 때 그 때 하나님의 음성이 더욱 잘 들립니다.

우리 인생의 절망의 장소가 베델입니다. 우리 각자의 베델에서 하나님 앞에 엎드릴 때 하늘의 사닥다리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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