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난한 마음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죄와 무능력을 발견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또한 마음은 단순한 마음이라는 것이다. 이는 순수하고도 순진한 마음으로 자신의 존재가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임을 아는 것을 말한다. 2. 가난한 마음은 하나님만 의존하고 사는 삶이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매번 부어주시는 은혜에 대해 감사하며, 나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고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갈망하는 삶을 말한다. 이는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 없이는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이다. 3. 마음이 가난한 것이 심지가 약한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이 내성적이거나 심지가 약한 것으로 얘기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부정적이거나 비굴하게 구는 사람으로 생각해서도 안 된다. 4. 가난한 마음은 외식하는 심령을 뜻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겸손한 마음이 가난한 마음의 한 부분으로 본다면 어떤 사람들은 겸손하기 위해서 애쓰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꾸며서 억지로 겸손하려고 하는 것은 겸손이 아닌 오히려 외식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심령이 가난한 상태인 겸손을 맨 앞에 위치시킨 이유는 무엇일까? 겸손은 모든 은총의 기초이기 때문에 맨 앞에 위치한 것이다. 교만은 하나님 나라에 있을 자리가 전혀 없고, 사람이 교만을 내려놓을 때까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천국 문은 낮기 때문에 크고 높게 서 있는 자는 아무도 못 들어감을 뜻하며, 천국은 자신에게는 내세울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자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며, 자격 없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총임을 말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