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Manahoana tompoko!(마나워나 툼푸쿠! 이 나라 말로 안녕하세요? 입니다. ㅋㅋ) 이제서야 조금 정신을 차리고 간단하게 소식 전합니다! 그동안 잘 계셨는지요? 한국은 많이 춥다던데 건강에 유의하세요... 여기는 날씨도 너무 좋고 우리들은 너무너무 잘 있답니다.~ 지금은 해야 할 사역 점검과 말라가시어(지금 배우는 중), 불어(선생님 정해야 함) 준비 중이고. 우리의 하루는 5시 기상, 50분 정도 걷기 운동, 6시 말씀 묵상과 나누기 (민박집 집사님부부랑), 7시 식사, 8시 말라가시어 공부, 그 이후는 사람 만나기 등, 저녁식사 6시, 그 이후는 공부나 책읽기나 잡담...10시에 잠자기!!! (한국에선 12시 넘어서 자기가 허다한데...) 지난 주초에는 목사님과 함께 사모님(의사임) 의료 봉사에 동행했습니다. 나는 혈압을 재주고 목사님과 문집사는 약봉지를 만들고..... 참....대책없이 아이를 낳고 버리고 마는 부모들...또 그럴 수밖에 없는 환경들... 각자 치료약을 받고, 설교 말씀을 듣고, 점심까지 먹고 돌아가는데 오늘은 아이들까지 100명 조금 넘게 모였는데 다른 날보다 적게 모인 편이랍니다. 꾀죄죄한 얼굴, 더러운 옷, 덕지덕지 굳어버린 맨발... 그리고 순박한 큰 눈망울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날 이후부터는 여기에서 선교 사역을 하시는 선교사님들을 만나고, 형편이 되면 선교사님들의 사역지도 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서 열심으로 봉사, 헌신하시는 그분들의 모습들을 보면서 대단하시다는 생각과 함께 주눅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 속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나아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지금 이곳의 시간이 현재 오후 8시 반을 향하여 가고 있습니다. 시차가 6시간이니.. .한국은 새벽 2시 반을 향하여 가는 시간이고 모두들 꿈나라 시간이 되겠구만요! 평안과 안식의 잠자리가 되기를 기도드리면서 마다에서 간단하게 소식전합니다. 그리고 사진 몇장을 함께 보냅니다. 안녕히...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에서 성창면, 문부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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